[온고을 문학산책] 김삼의당의 사랑과 시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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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을 수 없는 서당 담장밖에 쪼그리고 앉아 홀로 글을 배웠다지 넘길수록 환해지는 활자의 길을 따라 밤새는 줄 모르고 맨발로 걸었으리
어머니, 감춰버린 책을 돌려주세요 독서는 제 마음을 도려내는 일 이제 더는 눈감고 못 살것소 지상에서 가장 가난한 글로 세상을 건너갈 징검다리 놓으렵니다
한날한시 한동네에서 태어난 하립과 시의 연리지로 맞닿은 삶에 고난이 있으면 어떠리 시의 축복이 그들의 사랑인 것을
남원에는 춘향이 보다 더 소설 같은 여인이 살았다죠 운명적인 삼의당의 삶과 시를 한 시대 뒤 같은 마을에 사는 내가 밤새워 읽으며 위로 받습니다
<시작노트> 조선후기 4대 여류작가이며 유일한 평민 출신인 김삼의당의 시에 푹 빠졌지만, 실은 한날한시 한동네에서 태어난 하립과의 운명적인 사랑과 삶에 더 매혹되었다. 실은 내가 그 동네에 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김영기 전북문인협회 홍보분과위원장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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