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5 18:19:0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회일반

주민 집단 암 발병 지목 비료공장, 전수조사 착수


이동희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4일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주민들의 집단 암발병 원인지로 지목받고 있는 익산시 함라면의 비료공장에 대한 전수조사가 4일 시작됐다.

익산시는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의 요구에 따라 이날 이 비료공장 내에 매립된 불법 폐기물의 굴착에 나섰다.

시는 이날 비료공장 식당으로 이용된 곳과 폐기물이 매립돼 있다고 주민들이 주장한 곳에 대한 굴착작업을 펼쳤다.

이 비료공장에서는 지난 10월 30일 국립환경과학연구원이 주민 집단 암발병과의 연관성을 찾기 위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토양오염 상태를 조사하던 중 폐기물이 발견됐다.

주민들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8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료공장 내 식당 4.5m 지하에서 폐기물 저장 시설이 발견됐으며 그 양이 370t이 넘는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번 굴착작업은 폐기물 주 매립지로 예상되는 식당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또 주민들이 제기하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또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코어를 이용해 폐기물 매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굴착한 폐기물의 시료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성분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굴착한 폐기물이 지정폐기물로 드러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건물의 낙찰자에게 폐기물 처리를 명령하는 한편 당시 사업자에 대한 수사의뢰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굴착작업은 폐기물이 매립됐다는 주민들이 주장을 확인하고 그 성분을 조사하기 위한 조치”라며 “비료공장과 주민 피해에 관한 역학조사 의뢰는 이미 마친 상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주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발견된 폐기물에 대해서는 성분 검사를 의뢰해 지정폐기물 여부를 판가름 할 것”이라며 “지정폐기물로 드러날 경우 당시 사업주에 대한 사법처리도 의뢰할 구상이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4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살아서 돌아오라, 살려서 돌아오라!  
김제시, 안전한 식·의약 환경조성과 감염병 예방 집중  
군산시민을 위한 일자리가 뜬다  
남원시, 스프링피크 맞아 자살 사망 예방 집중관리 총력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포토뉴스
전북대,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개최
전북대는 25일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교 
국립전주박물관, ‘문방사우를 찾아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누리과정(5~7세)과 연계한 단체 교육프로그램 문방사우를 찾아라를 4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 운영한다. &l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