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금 준다˝ 속인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
이동희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4일
정부지원금을 주겠다며 현금 인출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시민 신고로 보이스피싱 전달책을 검거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가담해 중국에 있는 총책에게 돈을 보내려고 한 혐의(사기)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의 한 은행 앞에서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900만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는 "은행 직원인데 정부지원금을 주겠다"며 현금 인출을 유도하는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을 직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정한 약속 장소에 잠복해 있다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그동안 대전과 천안 등 9개 지역에서 피해자들부터 1억원가량을 받아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전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이동희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1월 24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요일별 기획
|
인물포커스 |
|
|
교육현장스케치 |
|
|
기업탐방 |
|
|
우리가족만만세 |
|
|
재경도민회 |
|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