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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일반

군산 앞바다, 오염피해 증가... 고의 오염은 감소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23일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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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양오염 피해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8건(1,644ℓ)으로 지난해 5건(583ℓ)과 비교했을 때 소폭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오염 원인은 선박사고에 따른 2차 피해가 4건(1,277ℓ)로 가장 많았고, 해양 폐기물 관리업체 배관파손 1건(341ℓ) 유류 저장탱크 파손 1건(3ℓ), 폐유통 방치 1건(20ℓ) 기타 1건(3ℓ) 순이다.

이 중 올 7월 어청도 인근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실려 있던 기름 1,000ℓ가 유출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선박 사고에 따른 2차 피해가 해양오염에 주범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박사고를 제외하고는 빌지(bilge, 뱃바닥에 괸 물과 기름의 혼합물)를 무단으로 배출하거나 고의로 폐윤활유를 바다에 버리는 행위 등 고의로 배출되는 해양오염 행위는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2 ~3건이 발생하던 무단배출 사례가 올해에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군산해경은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과 어업인ㆍ해양 종사자가 중심이 된 민간 자원봉사활동이 이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경관계자는 "바다 오염은 바다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 스스로가 오염사고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이와 관련해 해안가 저유시설 및 공단 관계자, 어업인이 주축이 된 민간 자원봉사자 94명을 모집하고 지속적인 훈련 참여와 교육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1일 군산해경에서 열린 ‘우수 자원봉사자 감사장’ 수여식 행사에서 자원봉사단 김미형(女, 57)등 4명이 군산해양경찰서장의 감사장을 수여받은 것 역시 자원봉사자 활성화의 일환이다.

해경은 내년에 자원봉사활동 회원을 더욱 늘려 오염사고 시 대응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해양안전 문화 정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은 “해양환경은 어느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힘만으로는 지켜질 수 없다.”며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바다가족의 노력이 함께했을 때 깨끗한 바다를 후손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바다환경을 지켜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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