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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산업 붕괴한 군산, 새로운 대안은?
2018년 군산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 속에서 출발했으며,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그간 가동률 저하로 어려움을 겪어 온 한국지엠이 군산공장에 대해 폐쇄 결정을 내리면서 지역경제는 큰 침체기로 빠져들었다. 조선업과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이 붕괴되면서 1만 여명이 소중한 일자리를 잃었고 300여 개의 협력업체가 도산하거나 폐업에 직면했으며, 거센 파고는 지역전체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삶까지 흔들었다. 그러나 고용·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끊임없이 신규 사업을 발굴, 건의하고 예산확보를 위한 불철주야 노력으로, 청와대와 정부 부처, 여·야를 막론한 중앙 정치권까지 군산의 위기상황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 결과 특별교부세와 목적예비비 등 역대 최고액인 1,497억 원의 국가예산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이 예산은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는 각종 현안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소중한 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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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사랑상품권 |
|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노력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한 바가지 정도의 마중물이 필요하다. 군산경제라는 물을 힘껏 끌어올리기 위한 마중물로써 ‘군산사랑상품권’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발매 19일만에 100억 판매 돌파!’, ‘사업추진 4개월만에 발행금액 910억원 완판’이라는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올린 군산사랑상품권은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넘어 지역의 소비패턴을 바꾸고 지역공동체를 더욱 끈끈하게 엮어주는 등 군산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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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태양광 발전소 |
|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 ■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라 군산사랑상품권의 유통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으로써 시민들이 타 지역 소비를 줄이고 관내 골목상권을 이용해 소상공인의 매출액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가 가맹점 700개소를 대상으로 ‘군산사랑상품권’ 유통으로 인한 매출 영향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71.4%의 가맹점이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가맹점의 63.2%가 5~10%의 매출액이 상승했으며, 21.2%는 10~20%의 상승률을, 11.6%는 20~40%, 4%는 40% 이상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군산시는 내년에 2,000억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유통시킬 예정이며, 사용자의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내년 7월중 모바일을 이용한 전자지역화폐 발행을 계획 중이다. 앞으로 군산사랑상품권의 더욱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민원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시민들의 생산·소득을 증대시키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해 또다시 소비가 증가하는 지역 자금의 선순환을 이끌어 낼 것이다. 또한 지역경제의 뿌리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온 군산시는 이 밖에도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확대, 소상공인 스마트 로지스틱센터 건립 추진,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개소 등 소상공인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군산형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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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현대중공업 |
|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 ■ 신성장산업을 적극 육성해 제조업 위주의 산업생태계를 지속가능한 미래형산업으로 재편 지엠 군산공장의 조속한 매각과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가 한국GM 군산공장을 매입해 군산시에 무상임대해 미래산업인 전기자동차 생산 특구로 운영토록 하거나, 또는 정부가 한국GM에 군산공장을 기술력 있는 전기자동차 관련 업체에 매각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원칙으로, 신조물량 배정이 어려울 경우 선박 블록 20만톤(1년 기준)을 군산에 배정하도록 건의해 2017년7월1일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인한 조선 일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조선업체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새만금 재생에너지 지역경제 활력화 지난 10월 30일에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과 군산 일원에 ‘세계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관련기업 100개 유치, 10만 개의 일자리 창출,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전망했다. 군산시 역시 정부정책에 발맞춰 시민투자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발전소를 기획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관련 제조업체 및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일자리 1만개 이상을 창출할 계획이다. 태양광으로 시민이 돈을 벌고, 성장의 혜택을 모두가 고루 누리는 에너지 자립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지역경제 회생 노력 그러나 지난 12월 8일 국회 심의를 통과해 확정된 내년도 국가예산중 민선 7기 주요 사업인 ‘군산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는 국비 확보 없이 침체된 골목상권 회생에 민생과 직결되는 지역화폐 예산을 반영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이다. 군산시는 추후 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향후 정부 추경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내년도 소상공인의 성공을 우선과제로 삼은 문재인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관련 정책 발굴·추진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하루 빨리 군산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 여러분께 더 나아진 삶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힘으로 만드는 잘사는 군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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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임준 군산시장 |
|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 ■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순환 이끄는 4가지 이유
군산사랑상품권은 ‘전국 최단기간 최대 발행’이라는 전국적으로도 유례없는 성과를 나타내며 지역화폐로써 안착했으며, 이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타 지자체의 발길이 끊임없이 군산을 향하고 있다. 타 지자체와는 다르게 당장의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방식보다는 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해 성공적인 유통과 순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① 실생활에 밀접한 가맹점 확보 상품권을 살 수 있는 판매대행점과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 시민들의 상품권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다. 군산시는 시민들이 상품권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대행점 4개 은행(농협,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72개 지점으로 늘렸으며, 음식점, 학원, 주유소, 이·미용실, 슈퍼 등 실생활과 밀접한 가맹점을 최대한 모집하기 위해 지난 7~8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뛰어 현재 8,500여개의 가맹점이 확보됐다. 이는 지역화폐를 10년 이상 유통하고 있는 타 지자체에서도 가맹점을 3,000~4,000개를 확보한 것과 비교할 때 압도적인 가맹점 숫자이다.
②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 많은 지자체의 경우 대부분 직원들 월급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하거나 대기업의 구매를 유도해 기관과 기업체의 구매가 상품권 판매율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군산시는 위기를 극복하려는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발현돼 군산사랑상품권 전체 판매액의 95%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인들의 SNS를 통한 자발적인 가맹점 가입 동참 릴레이 운동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 상품권 구매 열기를 확산시키는데 일조했다. ③ 시민불편사항 즉각 대응 타 지자체의 경우 상품권 환전이 3일 이내 이루어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시에서는 환전이 익일 처리되도록 금융권과의 협의를 이끌어 냈다. 당일 처리를 요구하는 가맹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일부 금융기관(새마을금고)은 당일 환전처리도 가능하도록 했다. ④ 소상공인-시민-지자체 모두 ‘윈윈’하는 활성화 시책 골목상권에 대한 소비를 적극 권장하고 가맹점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10월부터 주소지 내 가맹점 1곳을 포함한 군산시내 가맹점 2곳 이상에서 15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모아오면 군산사랑상품권 1만5,000원으로 환급해주는 주소지 내 골목상권 소비 지원 시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맹점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또한 상품권을 통한 지역자금 유통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입장객에게 입장료의 상당 금액을 상품권으로 교환해 관광객들의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시 시설물(월명·대야수영장, 박물관) 이용시 5,000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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