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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교육

군산대, 약학대학 설립 ‘도전장’

정원 배정 신청… 1월 중 평가과정 거쳐 2개 내외 대학 선정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3일
산업약사와 임상 약사 및 약학연구 전문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에서 인가된 약학대학 정원 60명을 두고 국내 대학의 각축전이 치열한 가운데 군산지역 유일의 국립 종합대학인 군산대학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산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보기 드물게 해양 분야에 특화된 단과대학 갖고 있고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 일찍부터 수산생명, 해양바이오 등의 분야에 수준 높은 연구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화학과, 생물학과, 간호학과, 식품영양학과, 환경공학과 등 많은 약학 관련 학과 및 고급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기초과학연구소, 수산과학연구소, 녹조적조연구소 등 전문 연구시설을 운영 하는 등 연구중심 약학대학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이번 신청을 통해 군산대학교에 약학대학 정원이 배정 될 경우 해양천연물 기반 제약 연구에 특화된 연구중심 약학대학을 운영함으로써 국가적으로 부족한 산업약사, 임상약사를 양성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군산대학교는 약학대학 설립을 위한 TF를 구성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향후의 계획을 한 데 엮어내는 노력을 하였다.
또한 학내 구성원들도 이에 호응하여 국내 대학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약학대학 설립에 필요한 정원 확보를 위해 자기학과의 학생 모집 정원을 내어놓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었다.
군산지역은 지난해 기반 산업시설이 무너지는 등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이로 인해 산업, 고용 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하여 지역 민심이 크게 위축돼있는 실정이다.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 약학대학 설립이 실현된다면 우수한 약학연구인력 확보는 물론 지역 민심을 달래는 데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군산대학교 양현호 기획처장은 “군산지역은 전라북도의 시 단위 생활권역 중 유일하게 의약계열 학과가 전무한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지역의 의료여건을 개선하고 우수한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약학대학은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말 군산대를 포함한 전국의 12개 대학으로부터 정원배정 신청서를 접수했고, 1월 중 평가과정을 거쳐 2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약학대학은 2020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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