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봉 군산시의회 의원, 제261회 임시회 5분 발언
신영대 국회의원 사과 촉구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24일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제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영대 국회의원은 당장 사과하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한경봉 의원은 “첫째, 2020년 4월 총선 당시 신영대 후보는 1호 공약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의원직을 걸겠다고 공약했다”며 “그러나 당선된 지 2년 반 만에 가까스로 현대중공업은 블록 하청공장으로 일부 가동이 됐는데 선박건조는 하지 않고 겨우 블록 용접만 해 울산조선소에 공급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종합 공정인 선박건조가 아니어서 군산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이 미미하다”며 “재가동에 2,500억 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했지만 터무니없고, 군산시에 들어온 세금은 2023년 한 해 동안 현대중공업은 20억, 17개의 사내협력사는 다 합쳐도 1억4천3백만 원에 불과해 결과적으로 군산시민의 혈세를 들여 울산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작년 한 해 동안 전라북도와 군산시로부터 물류비 176억에 숙소, 임차비, 통근버스 등의 복지후생을 포함해 총 199억을 지원받았고 올해도 162억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며 “시민들은 현대중공업 재가동이 되면 다시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이제 와 보니 블록만 생산해 울산에 공급하고 있는 하청업체 격이라며 실상이 이러함에도 현대중공업 재가동을 이뤄냈다고 시민들에게 과장 홍보하고 수백억 원씩의 혈세까지 지불하고 있으니 군산시민을 기만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가동을 위한 실무이행협정서 어디에도 ‘선박’, ‘배 건조’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울산조선소에 일부 부품 공급 기능만 하고 있는 것을 마치 정상가동이 재개된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며 “최근 게시한 홍보물을 보면 버젓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이라고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영대 국회의원은 공약 1호인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아직 시작도 못 했다고 사실대로 밝히라”며 “허울뿐인 재가동을 숨긴 채 치적 홍보용으로 이용하는 행태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둘째, 2024년 예산안 표결에서 새만금 예산을 ‘대거 복구했다는 신영대’ ‘기권한 신영대’, 어떤 것이 진실이냐”며 “12월 21일, 국회 예산표결 당시, ‘기권’하면서 동시에 ‘대거 복구했다’고 자랑하는 상황을 본의원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복구하려면 찬성을 눌러야 하는 게 상식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마저도 새만금 SOC사업 예산은 정부의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라서 못 쓸 수도 있는 즉 조건부 예산이다”며 “이런 사실은 숨기고 ‘대거 예산을 복구했다’고 시민들을 기만한 신영대 국회의원은 즉각 사과하라”고 말했다. 또 “셋째,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군산시는 종합청렴도 4년 연속 4등급, 청렴 체감도 2년 연속 5등급, 군산시의회는 종합청렴도 4등급, 부패 경험률 75개 의회 중 74위. 꼴등에서 두 번째”라며 “신영대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원팀을 강조했으나 민주당 ONE TEAM(원팀)은 이제 ‘부패의 원팀’이 됐다”며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크겠냐고 강조했다. 이어 “넷째, 신영대 국회의원은 최근 군산, 김제, 부안을 ‘통합새만금시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군산은 산업, 김제는 행정, 부안은 관광과 농생명을 중심으로 통합시로 하겠다고 한 것은 통합시의 시청을 김제에 배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데 어떤 배경에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발상이 나온 것인지 진실을 시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인구 8만의 김제시가 ‘행정 중심’이 되면 25만 군산시민들은 민원 처리를 위해 김제에 위치한 새만금 시청까지 가야 한다”며 “이렇게 군산시민을 기만한 것도 모자라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실추시킨 신영대 국회의원은 지역 정치의 책임자로써 잘못을 인정하고 군산시민들에게 당장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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