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작은 생명도 포기하지 않아
이호용 소방위, 화재현장서 강아지 2마리에 심폐소생술 시행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0일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화재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새끼 강아지 2마리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사진> 8일 오전 9시 54분경 수송동 한 건물에서 검은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군산소방서 지곡119안전센터 이호용 소방위(센터팀장)는 현장에 출동해 즉시 진화에 나섰다.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새끼 강아지 2마리가 몸을 축 늘어뜨린 채 숨을 쉬지 않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소방위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하지만 연기를 너무 많이 마신 탓인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에도 강아지들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 30년차 베테랑 이 소방위는 “심장이 원래대로 돌아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었음에도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손길을 내미는 진정한 영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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