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해안서 죽은 상괭이 잇달아 발견
외관 등 확인 결과 불법 포획 흔적 없어…인근 지자체 인계·폐기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0일
새만금 방조제 인근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사진>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28분께 새만금 방조제 너울쉼터 인근 해안가에서 상괭이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발견된 사체는 길이 약 160㎝, 둘레 76㎝로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암컷 상괭이로 판별됐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14분께에도 방조제 너울쉼터 인근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돼 폐기조치 했다.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 104㎝, 둘레 77㎝로 발견 당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됐다. 마치 웃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한 상괭이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2~3마리씩 가족 단위로 다니는 상괭이는 보통 수심이 얕은 연안에서 산다. 주 서식지는 우리나라 서해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외관 등 확인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인근 지자체에 인계해 폐기 조치했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올해에만 총 6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지만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상괭이는 멸종위기종으로 포획·유통·판매가 금지돼 있으며, 사체를 발견하게 되면 해경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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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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