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임기 마무리 인사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5일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이제 7월 1일이면 저는, 9대 전반기 의장직에서 물러나 평의원으로 돌아갑니다. 지난 2년간 군산시의회 의장의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와 2년 동안 의장단을 함께한 김우민 부의장님,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님,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님, 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표합니다. 아울러 9대 전반기 의회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보내주신 동료의원과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신 의회 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쉼 없이 달려온 2년이었습니다. 제9대 전반기 군산시의회는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의회’라는 의정목표를 가지고, 저를 포함한 23명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그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바로 출범한 제9대 군산시의회는 강화된 기초의회의 위상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각오로 임했습니다. 농·어민,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간담회·현장방문을 통해 소통하는 민생의정을 펼친건 물론이고, 5분발언 134건, 의원발의조례 121건, 건의안 36건, 성명서 10건, 시정질문 9건, 결의안 9건 등 역대 의회중에 가장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단체장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출자․출연 기관장 인사에 대해서도 ‘군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하여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이 밖에도 의원들의 다양하고 효율적인 입법과 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정책지원관을 11명으로 확충하여 견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다만, 지역경제 회복에 희망이 될줄 알았던, 군산형 일자리 사업과 새만금 자동차수출 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일부 사업들이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시민들의 희망고문으로 끝나버린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은파호수공원 일대 난개발과 월명수영장의 부실한 관리 등은 집행부에서 보다 철저한 검증과 분석을 통하여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9대 군산시의회 전반기를 돌아봤을 때 제일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새만금”입니다. 군산의 운명이 달린 새만금 관할권을 시민들과 사수하였고, 새만금 3개 시군을 통합하는 새만금 메가시티를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 지난 2호 방조제 처럼 또 당해서는 안되기에 때로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 살을 에는 추운 바람 속에서도 군산시의회 의원들과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를 필두로 군산시민들은 김제의 관할권 분쟁에 대항하여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를 위해 꺾이지 않는 결의를 보여주었습니다. 각종 집회, 궐기대회뿐 아니라 삭발투쟁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새만금 관할권 사수와 새만금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임해 왔습니다. 그리고 새만금과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위하여 새만금개발청에 3차례 방문하여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을 추가해 줄 것과 새만금 3개 시군과 나아가 익산까지 포함한 메가시티 구축과 공공기관 이전을 건의하였습니다. 새만금청에서도 ‘새만금 메가시티 발전 구상 연구 용역’(5∼9월)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산시의회에서는 익산시의회 의장단과 새만금 메가시티에 대한 첫 논의를 하여 물꼬를 텄다고 생각합니다. 군산시의회의 이런 노력이었기에 새만금 관할권 문제에서 우리 시가 밀리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고 저는 단언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아직도 군산시가 헤쳐나가야 할 일들은 너무 나도 많습니다. 군산의 명운이 걸려있는는 새만금 신항만과 동서도로 관할권 문제는 현재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계류된 채 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해답을 쥐고 있는 전북자치도에 군산시민과 군산시의회는 지난 2년 동안 줄기차게 해결방안을 요구했으며, 급기야 6월 18일에 새만금신항만에 대한 개발방식과 관할권에 대해 김관영 지사의 명확한 입장을 원하는 구체적인 공문까지 보냈으나, 아직도 그 어떤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직도 김관영 지사는 2차 공공기관 익산 이전을 공언하면서, 새만금과 군산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이원택 국회의원께도 군산․김제․부안이 상생할수 있는 균형잡힌 의정활동과 새만금에 대해 자칫 오해를 부를수 있는 일방적인 행보는 지양하고 공평한 입장에서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저는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4선 의원의 경험과 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특히 군산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가장 먼저 앞장 서겠습니다.지난 2년 동안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 군산시민과 동료 의원, 공직자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조만간 힘찬 첫발을 내딛는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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