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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출신 양지인 선수 ‘금빛 총성’

파리올림픽 사격 25m서 3번째 획득
중2때 입문...고향마을 축하 현수막

박용우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04일
남원 출신 양지인(21·한국체대)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번째 ‘금빛 총성’을 울렸다.<관련기사 9면>

세계랭킹 2위인 양지인 선수는 지난 3일 프랑스 샤토류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권총 25m 결선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격이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2년 런던올림픽 김장미(부산광역시청) 이후 12년 만이다.

양지인 선수의 사격 여정은 남원 하늘중학교 1학년 시절, 체육 수행평가로 사격을 경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하늘중학교 정인순 코치의 권유로 사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인 2018년,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 양 선수는 2019년 서울체고로 진학하면서 주 종목을 25m 권총으로 바꿨고, 2022년 한국체대에 입학해 2023년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올해 1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5월 사격 월드컵에서 두 차례 결선에서 41점으로 세계 신기록과 타이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3일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늘중학교 정인순 코치는 “양지인 선수가 항상 고향에 내려와 사격 꿈나무인 후배들을 잘 챙겨줘서 고마운데, 이번 금메달까지 획득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축하 현수막을 걸어야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출신 양지인 선수가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줘 너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제2의 양지인 선수들이 남원에서 발굴·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우 기자


박용우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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