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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이원국발레단, 송년 공연 “호두까기 인형” 성황리에 마무리

남원시와 함께한 발레의 향연, 전석 매진에 가까운 뜨거운 호응과 박수 속에 종료
박용우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30일

이원국발레단의 송년 공연 “호두까기인형”이 지난 12월 2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과 28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사랑의 세레나데 공연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의 두 번째 레퍼토리로, 남원의 전통과 현대 발레 예술의 성공적인 융합을 선보였다.

금요일 공연은 객석 점유율 95%, 토요일 공연은 99%를 기록하며 전석 매진에 가까운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28일 토요일 공연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이 공연장을 방문해 이원국 단장과 인사를 나누고 공연을 관람하며 이번 공연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원국발레단의 노고와 이번 공연을 뜨겁게 사랑해 주신 시민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발레단과 남원시가 함께 만들어 갈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원국발레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2004년 창단 이래 발레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며 연간 15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높은 수준의 발레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호두까기인형”은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송년 공연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작품으로, 이원국 단장이 직접 연출하고 각색하여 가족 관객층부터 발레 팬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1막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와 클라라의 꿈속 모험이 환상적으로 그려졌다. 클라라는 대부 드롯셀마이어로부터 선물 받은 호두까기인형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을 떠나고, 이 과정에서 눈송이들의 아름다운 춤이 이어졌다.

특히 이원국 단장이 드롯셀마이어 역할로 특별 출연해 선물로 등장하는 다양한 인형들의 춤을 통해 극의 생동감을 더했다.

관객들은 이 장면에서 다채로운 인형들의 개성을 살린 춤과 눈송이가 날리는 화려한 무대 연출에 감탄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2막에서는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가 마법의 세계 사탕나라에 도착하며 시작된 각국의 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스페인의 초콜릿, 아라비아의 커피, 중국의 차, 러시아의 트레팍 등이 독창적인 안무와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마지막으로 클라라와 왕자의 2인무가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이원국발레단과 남원시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남원의 전통과 현대 예술의 조화로운 결합을 보여주었다.

발레단은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발레 예술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남원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앞으로도 이원국발레단은 남원시와 협력하여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원국발레단은 오는 1월 18일과 19일 남원의 사랑 이야기인 춘향전을 재해석한 창작발레 “춤추는 춘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남원의 전통과 현대 발레를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박용우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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