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송’ 지켜낸 와운마을, 산불 초기 대응 빛났다
전북도지사 표창 수상
박용우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01일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와운마을이 지리산국립공원 산불 발생 당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 화재를 막아내며 전라북도지사 단체 표창을 받았다.
전수식은 5월 30일 전북도청 소방본부장실에서 열렸으며, 공성훈 와운마을 이장과 노군포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5월 1일 새벽 2시 27분께,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질 수 있던 지리산 자락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와 소화기, 양동이, 삽 등을 사용해 불길을 초기에 진화해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낸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잡풀 약 40㎡가 소실된 데 그쳤으며, 인근 천연기념물인 ‘지리산 천년송’도 안전하게 보호됐다. 특히, 화재 발생 직후 신고자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마을이장에게 상황을 전했고, 이장은 곧바로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긴급 상황을 알린 후 현장으로 달려가 비상소화장치를 가동했다. 주민들은 마을 공동체의 대응력을 발휘해 각자 준비된 장비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공성훈 와운마을 이장은 “화재 소식을 듣자마자 최근 소방교육에서 배운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소방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절감했고, 앞으로도 마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훈련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사례를 공동체 중심의 화재 대응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역과 소방의 협력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박용우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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