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비상 상황 발생 시 교육 기능의 지속성과 학생·교직원의 안전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가비상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 총력전 차원의 연례 훈련으로, 도교육청을 비롯해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소속 모든 공무원이 참여한다. 훈련 첫날인 18일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주재로 최초 상황보고가 진행되며, 이어 중요문서 반출훈련과 실제 안보 상황을 가정한 상황조치 훈련 등이 이어진다.
특히 도교육청은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시나리오를 설정해 부서별 토의와 결과 보고 과정을 거치며 실질적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20일에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예정돼 있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대피소 찾기, 방독면 착용 등 실제 위기 상황에서 즉시 행동할 수 있는 체험형 훈련을 통해 안전 의식을 강화하게 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한 훈련은 머리로 아는 것보다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위기관리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실제 상황에서도 교육활동과 학생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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