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에 돌입한다. 도교육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훈련 기간 중 사이버 위기 경보가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발령되며 각 단계별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훈련은 △도상훈련 △전산망 침투 및 대응 훈련 △해킹메일 대응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킹메일 대응 훈련은 교육청 간부진을 포함해 진행된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해킹메일을 실제 발송한 뒤 △의심 메일 미열람 여부 △열람 시 즉시 신고 여부 등을 점검해 관리자들의 보안 의식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에 이어 도교육청은 오는 22~23일에는 전북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원 주관으로 ‘2025년 교육정보시스템 디지털 재난 및 장애 대비 모의 훈련’도 실시한다. 이번 모의 훈련은 나이스(NEIS), K-에듀파인, 교육청 누리집 등 주요 교육정보시스템의 재난, 정전,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장애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훈련은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관리자부터 현장 담당자까지 보안 의식을 제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고,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