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부설 전북RISE센터와 정읍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동행에 나섰다.
전북RISE센터(센터장 채수찬)는 19일 정읍시와 ‘전북RISE사업 지역협력 협약식’을 열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와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수행 주체인 우석대학교와 전북과학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지자체-대학-연구기관이 결합하는 지산학연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RISE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대학을 지원하고, 대학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전북RISE센터는 대학의 사업 수행을 지원·관리하며, 지자체와는 기획 단계부터 성과 확산까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총 2억6천만 원 규모로,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을 정읍의 현안 해결과 산업 활성화에 연결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정읍시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5개 과제가 본격 추진된다. 과제는 ▲JB아트시티플랫폼(전북과학대) ▲청년 중심거리 문화도시 정읍만들기(우석대) ▲정읍 과거와 미래를 잇는 참여형 로컬콘텐츠 개발·운영(우석대) ▲이주민 및 다문화 인재 활용(전북과학대) ▲쌍화차 거리 활성화(전북과학대)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읍만의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은 “정읍시의 문화예술 유산과 대학의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읍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이 대학의 기획력과 결합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탄생하고,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북RISE센터는 현재 도내 12개 시·군과 34건의 지역특화 과제를 순차적으로 협약하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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