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는 '2026년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선정을 위해 8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2016년부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청년이 원하는 우수기업을 발굴·선정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청년 친화적 근무여건과 기업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을 선정하고, 정부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산업재해·임금체불 등 결격요건에 해당하는 기업을 엄격히 배제하고, 청년에게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일자리 수준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여 청년이 안심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 또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가능하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2월말 선정결과를 발표하며 선정기업에는 정기 세무조사 제외 우대, 병역지정업체 선정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3년간 주어진다.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청년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최근의 노동시장 상황에서 우수한 청년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이 청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조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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