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건설업 고용둔화 대응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5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19일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이하 JVADA)를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 등 5개 기관은 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업계의 고용둔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건설업 고용둔화 대응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근로자의 실직 증가와 취업 둔화 현상이 지역 사회의 주요 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고용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건설업계의 일자리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사업과 관련된 정책 및 주요 안건의 공동 협의·결정 ▲근로자와 건설업계에 대한 홍보 강화 ▲실직 및 취업 감소를 해소하기 위한 고용지원 추진 ▲사업추진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의 적극 공유 등이다. 또한 협약기관은 협력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를 목적 외에는 활용하지 않으며, 사업 기간 동안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JVAD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망을 보다 공고히 하고, 건설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용둔화 문제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근로자의 재취업을 돕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 지역경제 회복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JVADA 이인호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지역 건설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협력체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와 업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 건설업 고용둔화 대응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고용둔화 업종을 선정해 맞춤형 고용유지 및 장려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가 수행기관으로, 약 7.9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