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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관광도시 김제, 전지훈련·대회 유치 ‘가속’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0일
김제시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김제를 찾은 방문객은 4만6천여 명에 달했다. 직접 경제효과는 약 4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4 국민여행조사’의 여행지별 1회 평균 지출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다.

지난해 김제에서는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14건이 열렸다. 김제새만금 지평선 전국마라톤대회는 역대 최단 기간 접수 마감을 기록했고,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는 선수만 4천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도 전국어린이 꿈나무태권도대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족구대회, 전국합기도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전지훈련 유치도 활발하다. 2025년에는 야구·배드민턴·태권도·하키·씨름 등 5개 종목 48개 팀이 김제를 찾았다. 올해 초에도 동계 전지훈련 4건, 30개 팀, 2천여 명이 다녀가 약 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백송고 야구부는 4년 연속 김제를 찾았고, 전국 중·고·초등 배드민턴팀 합동 훈련도 이어졌다.

시는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를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50억원을 투입하는 김제시 전지훈련센터는 숙박시설과 체력단련실 등을 갖춰 최대 7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립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도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배드민턴 코트 8면을 갖춘 시설로 조성 중이다.

아울러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훈련지원금(지역상품권) 지원, 시티투어 연계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종목단체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장 홍보 활동도 병행 중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겠다”며 “스포츠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제=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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