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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마라톤, 20주년 맞아 1만2천명 열기

국제 경쟁력 입증…“스포츠·관광 결합 대표축제”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5일
군산시 대표 체육행사인 ‘2026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5일 월명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성황리에 열리며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9개국에서 약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엘리트 풀코스와 마스터즈 풀코스, 하프앤하프, 10km, 5km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전문 선수와 동호인,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폭넓게 참여하며 대회 열기를 더했다.

경기 결과 국제 남자 부문에서는 케냐의 아이삭 킵케보이 투 선수가 2시간 7분 15초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남자 부문은 심종섭 선수가 2시간 16분 37초로 1위를 기록했고, 국내 여자 부문에서는 정현지 선수가 2시간 36분 23초로 정상에 올랐다. 군산시청 소속 김호연 선수도 2시간 18분 24초로 국내 남자부 3위를 기록하며 지역 체육 경쟁력을 보여줬다.

코스는 월명종합경기장을 출발해 금강변과 새만금 방조제 인근, 도심 벚꽃길을 잇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군산의 자연경관과 근대문화유산을 동시에 체험하며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응원과 풍물놀이, 거리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고, 자원봉사자들의 지원도 원활한 대회 운영을 뒷받침했다.

또 친환경 운영 방식과 스마트 기록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자 편의성과 대회 품격을 동시에 높였으며, 해외 참가자 비중 확대를 통해 국제대회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했다.

군산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글로벌 마라톤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군산=박수현 기자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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