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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제 탱고 마라톤 유치로 ‘맥주·문화 도시’ 도약

- 20개국 400여 명 참가… 체류형 관광·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 비어포트 중심 글로벌 문화행사 유치, 도시 브랜드 확장 가속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9일

국제적인 탱고 동호인들의 교류 행사인 ‘2026 군산 탱고 마라톤(GUNSAN TANGO MARATHON)’이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군산비어포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군산이 구축해온 ‘로컬맥주 도시’ 브랜드를 국내외에 확산하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은 지역에서 생산된 보리를 활용한 ‘군산맥주’와 대표 축제인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도시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여기에 탱고라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도시 브랜드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20여 개국에서 100여 명, 국내 300여 명 등 총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 대부분이 3일간 군산에 체류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만큼,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소비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행사는 군산비어포트 야외 데크와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행사는 사흘간 매일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 역시 비어포트를 자유롭게 방문해 공연과 춤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은 주말 밤, 이국적인 탱고 음악과 춤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군산시는 군산맥주,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탱고 마라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째보선창 일대를 단순 관광지를 넘어 ‘맥주와 음악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브랜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산만의 독창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행사 장소인 군산비어포트는 최근 기업 행사, 워크숍, 각종 단체 행사 유치로 주목받고 있는 공간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간 활용도와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비어포트와 째보선창 일대는 야간에도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먹거리정책과 박용우 과장은 “지역 농업 기반의 군산맥주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탱고 마라톤을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더욱 구체화하고, 군산비어포트와 째보선창 일대를 특색 있는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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