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새만금은 국토부 책임”…전북 현안 전면 지원 의지
현대차 9조 투자 ‘지방투자 첫 시험대’…전북 현안 전면 재부상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9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북도의회를 찾아 새만금 사업에 대한 강한 책임 의지를 밝히며, 향후 전북 현안을 둘러싼 중앙정부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장관은 2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새만금이 요구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모두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실현 가능성을 전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를 언급하며 “거창한 계획만 제시하고 시간을 끄는 방식이 아니라 지금 가능한 것부터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단순한 사업 점검을 넘어 새만금 정책 전반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지연 논란이 이어졌던 새만금 개발이 속도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 장관은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투자 계획도 핵심 변수로 짚었다. 그는 “현대차의 약 9조 원 규모 새만금 투자는 현 정부 지방투자 정책의 첫 시험대”라며 “이 사업이 성공해야 후속 투자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은 전북만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국토부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북 지역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새만금을 비롯한 대형 국책사업이 중앙정부 의지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향후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속도에서 가시적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특히 전북은 새만금 개발과 함께 광역 교통망 확충,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도시 활성화 등 굵직한 현안이 맞물려 있는 상황이다.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이 이들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신호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 관계자는 “장관급 인사의 강한 메시지는 단순 발언이 아니라 정책 방향을 예고하는 신호로 봐야 한다”며 “전북이 이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보는 결과적으로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 현안이 다시 정치·정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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