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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일반

전북지역 금융사기 피해 급증... 올해 8월 기준 전년도 피해규모 초과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12일
-전북도-금융감독원, 사전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전북지역에서도 전화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가 급증한 가운데 전북도와 금융감독원이 이에 대한 도민피해 예방을 위해 맞 손을 잡았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69억원(1,491건)이었으며 올해의 경우 8월 현재 기준 77억원으로 전년도 피해규모를 이미 초과했다.

이처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응을 위해 금감원 및 경찰청 등이 대응하고 있으나 피해를 줄이는 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금감원과 경찰청은 피해발생시 사후 대응(조사/수사) 및 피해자 구제에 집중하고 있어 근본적인 피해예방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자체와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 홍보를 함께 추진, 도민들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힘을 모았다.

전북도와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12일 전북도청에서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인한 도민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도 조례 제정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보유한 금융사기 예방관련 콘텐츠와 전북도가 보유한 다양한 온, 오프라인 홍보채널을 결합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보이스피싱에 쉽게 노출된 도내 농, 어촌 등 소외지역,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금융사기 예방, 홍보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역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금융사기 예방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전북도가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타시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불법 금융사기로부터 도민의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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