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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2019년 기해년, 절차와 과정을 중시하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자”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1일
지난해 전북도는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가운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고 발전의 계기를 모색해 온 한 해였다.
특히 국내 경기 침체와 지역적으로는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민생이 위축됐다.
하지만 새만금 내부개발의 경우 속도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정부 비전도 선포됐고 새만금 투자여건을 강화하는 법률도 개정됐다.
이외에도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확정 등 지난해 전북은 가시밭에 핀 백합꽃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기회를 발견하고 긍정적인 변화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송하진 전북지사를 만나 전북대도약의 원년이 될 2019년 한해 도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올해 사자성어 ‘절차탁마’ 의미?
2019년 도정 운영을 위한 사자성어는 원석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내는데 오랜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은 ‘절차탁마(切嗟琢磨)’이다. 절차와 과정을 중시하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자라는 의미다. 2019년은 도 핵심정책의 실천과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그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추진 시 ‘절차탁마’의 자세로 잘하는 것은 더욱 갈고 닦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정책 성공을 이루려는 것이다. 새만금과 2023 세계잼버리 개최,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 다가온 기회와 새로운 정책환경 변화에 맞춰 전북경제 체질개선을 위한 생태계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도민과 함께 전북 대도약을 위한 정책구상과 실천방안 모색 등 주도면밀한 정책추진으로 자존의 전북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민선7기 전북발전의 밑그림?
민선 7기 전북도정은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새만금 도로·항만·공항·철도 등 주요 SOC구축에 역점을 뒀다. 또한 현 정부의 강력한 균형발전정책에 대응해 전북 균형발전 정책인 새만금-혁신도시-동부권으로 연결하는 동서상생축, 혁신도시와 연계하는 내륙혁신성장축, 군산-새만금-부안-고창으로 연계하는 해양레저축 구축 등으로 지역내 불균형도 해소하는데 도정 역량을 모으겠다. 삼락농정 등의 민선 6기 정책을 진화 발전시키고, 지역산업 체질개선과 대선공약 및 국정과제 실현을 통한 균형발전을 이뤄낼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도정운영 4개년 계획 실행과제 90개를 마련했다. 2019년부터는 새해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민선6기부터 다져온 정책들은 정성을 다하여 끊임없이 갈고 닦아 성과를 거두겠다. 우리에게 다가온 기회는 잘 활용하여 새로운 시대환경에 맞추어 각 분야의 체질 강화와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도민 안전과 복지를 확대하여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비전을 현실화해 나갈 것이다.

양대 예산 7조 돌파 의미?
2019년도 국가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절망의 산업화 시대를 이겨내고, 웅비하는 천년전북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의 씨앗을 확실히 뿌릴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먼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전북의 허약한 경제체질을 튼튼하게 바꿀 신(新)산업에 대한 투자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자율주행 상용차 생태계 조성,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 삼락농정 및 농생명 산업과 여행체험산업 등과 관련된 신규 사업의 예산 확보로 전북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만금사업은 사업 시작 27년여 만에 최초로 국가예산 1조 원을 돌파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내부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 자체 내년도 예산 역시 7조 530억 원이 편성된 7조 원 시대 진입은 산업구조개선과 삼락농정 등 도정 핵심정책,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주민밀착형 사업지원과 안전한 환경과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역점을 뒀다. 도민들의 삶의 질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환경·복지 및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정책수요를 감당할 만한 살림규모로 커졌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전북 경제의 체질 개선 방향?
산업구조 뿐만 아니라 농생명·경제·문화·관광·환경·복지 등 도정 전반에 걸쳐 각 분야별로 체질 개선과 생태계 구축을 해 나갈 것이다. 각각의 분야별로 체질을 개선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앞서나가는 부분은 키워 산업 생태계가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 방향을 잘 잡아서 분야별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도 안정될 것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에 대해?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되는 것이다. 정부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으로 삼으면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새만금개발 27년 역사에서 대통령이 원대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발표한 건 처음이어서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정책을 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뿐 아니라 이 체계 내에서 기업들과 자본, 정부 지원책이 실행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입장에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이 재생에너지 육성사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서도 산업체질을 전환하는 동력으로 삼을 것이다. 제조산업과 연구산업 유치, 기술개발, 인력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최대의 에너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 이와 관련해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수상형 태양광 종합 평가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사업 가운데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는 정부 예산안에 20억 원 가량 반영됐다.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 상황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서해안권 중심에 위치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써 동서 동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국가적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도 입장에서도 새만금 사업과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여서 공항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 사실상 새만금 사업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는 현안이다. 따라서 도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기반구축사업에 넣어 예타 면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으며 예타면제로 새만금 공항 건설의 속도를 높일 가속엔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해 조직개편 방향과 의미?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융복합·신성장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도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이다. 전북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경제산업국을 일자리경제국과 혁신성장산업국으로 분리했다. 하부조직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과도 신설했다. 또 대형 현안사업 발굴을 통한 전북 대도약을 위해 대도약기획단을 신설하고, 기획단 내에 혁신행정조직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혁신팀도 만들었다. 2023 세계잼버리 대회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한 잼버리홍보팀과 가축분뇨·축산악취 등 해결을 위한 축산환경개선팀이 신설되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운영을 위한 스마트팜팀과 상용자동차 자율주행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자동차산업팀도 신설됐다.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을 위한 연구·정책 인력과 주거복지 전담인력도 보강되며, 정부정책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감찰팀·보훈복지팀·남북국제협력팀도 꾸려진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한 말씀
올 한 해 도정이 목표를 세운 프로젝트들이 성과를 내고 도민들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해년 한 해가 우리 전북인의 자존의식을 높일 수 있는 대도약의 첫 해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도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전북의 대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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