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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군정

새만금신재생에너지 사업, 해수유통 여부 고려해야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15일
새만금 재생에너지에 대한 어민과 새만금도민회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1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새만금 해수유통과 개발계획변경을 위한 새만금도민회의 관계자들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e-전라매일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새만금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오는 2020년 결정될 예정인 해수유통 여부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2단계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 평가를 통해 2020년 새만금 해수유통 여부 등 새만금 수질에 대한 후속대책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해수유통 문제는 과거 새만금 방조제 축조과정에서부터 논쟁을 불러왔던 사안이다.
현재까지도 도내 환경시민단체들은 “수질개선의 기미가 없다”며 해수유통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전북도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새만금 해수유통 여부 결정을 고려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계획이 변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내 각계인사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새만금도민회의는 1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수유통, 수산자원 복원, 도민이익 최대 원칙으로 새만금재생에너지계획이 수정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수유통을 통해 전북 수산업이 복원되길 바란다”며 “에너지 계획 역시 이와 맞물려 진행돼야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수상태양광이 예정된 부지 중 일부는 수면상태로 해수유통시 어족자원의 산란장이나 갯벌 서식처로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곳”이라며 “늘어난 어족자원은 새만금호 안쪽만이 아니라 외해까지 영향을 미쳐 전북 수산업 전체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도나 어선 운행으로 태양광시설 훼손이 우려된다면 부력식 구조물을 자장자리에 설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어업 및 관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부지 역시 우선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수유통을 통해 복원된 바다에서 이뤄질 어업, 관광업과 상충되는 재생에너지 부지는 다른 부지로 변경하거나 후순위로 미뤘다가 2020년 이후 결정해야 혼선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새만금 사업의 경우 전체를 보지 않으면 위험하다”면서 “에너지계획이 수질계획, 수산자원 복원, 어업 및 관광업 활성화와 함께 기획되고 이 과정에서 도민들이 실질적 혜택을 얻도록 수정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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