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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청소년 40%, 3·1절 의미 모른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21일
3·1절이 다가온다. 올해 100주년을 맞아 각종 행사들이 많다. 그런데 3·1절이 어떤 날인지 조차 모르는 청소년들이 많다. ‘노는 날’ 정도로 안다. 유관순이나 만세운동 정도를 아는 것도 기특할 정도다. 거창한 행사도 중요하지만 3·1절 의미는 물론 우리 역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010년 전국 초·중·고교생 3,919명을 대상으로 ‘3·1절 관련 학생인식에 관한 조사’를 한 적이 있다. 10명 중 4명은 그 의미를 잘 모르고 있었다.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정확히 알고 있는 학생은 59.1%에 불과했다. 40.9%는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날을 기념하는 날, 애국선열을 추모하는 날, 헌법 제정·공포 기념일 등으로 답했고, 모른다는 학생도 5.1%나 됐다.
또 한 매체가 초등학생 대상 설문조사결과도 심각하다. ‘임진왜란 이후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돼 안중근 같은 사람이 밤에 비밀로 만나서 우리나라를 되찾은 날’, ‘3·1운동은 3일만 하는 운동’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3·1운동이 몇 년도에 일어났느나’는 질문에 80% 이상이 ‘모른다’고 했다. 1919년으로 인식하고 있는 학생은 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로라면 무관심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 우리역사교육은 소홀해지고, 필요하면 인터넷 검색으로 조각지식을 얻는 정도다. 국가기념일 더 나아가 역사교육이 절실하다. 이번 3·1절에 각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하고 온 가족이 3·1절 의미를 되새겨 보자. 또 교육현장에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국가공휴일에 대한 참된 의미를 알려주는 일이 거창한 행사보다 더 시급하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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