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의용소방대자녀 장학금 폐지하라”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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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넘게 지급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과 지난 1992년부터 시행중인 의용소방대원 자녀 장학금이 특혜라는 주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 등 전북시민사회단체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단체인 새마을회의 장학금 지급을 지금 당장 폐지하고 의용소방대자녀 장학금을 도민 대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전북교육네트워크· 군산교육의망네트워크 등 30개 단체 회원들은 “전북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조례가 만들어진 1975년부터 새마을장학금이 여전히 특정단체인 새마을지도자의 자녀에게만 지급되고 있다. 올해도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9000만원이 편성됐다”며 “당장 지급을 중단하고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으로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의용소방대 자녀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역시 법령 근거 없이 실시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했다.
시민단체 등은 “의용소방대가 위험에 노출된 재난현장에서 적은 수당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면 되고 특혜인 자녀장학금은 조례부터 폐지함이 마땅하다”며 “가칭 전라북도장학금 조례를 제정해 진정으로 장학금을 받아야 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전북도와 도의회에 개선을 촉구했다.
단체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전라북도 의용소방대 장학금은 4억9900여만원에 달한다.
한편 이와 관련, 전북도의회 최영심(정의당)의원은 지난 1월 14일 개최한 제359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전라북도 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에 의한 자녀 장학금은 학생을 위한 장학금이 아닌 위화감을 조성하는 장학금”이라며 “특정단체 회원 자녀라는 이유로 지급되는 특혜”라고 지적한 바 있다. |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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