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수면 이용, 수질에 영향 ‘미미’
수질예측결과 무동력선·동력선 이용시 수질 영향 없어 정읍-임실, 용역결과 수용에 따른 갈등해소 여부 관심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7일
정읍시와 임실군 간 첨예한 갈등을 초래했던 옥정호 수면 개발과 관련, 수면 이용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옥정호는 임실 주민의 재산권 침해 등을 인정한 국민권익위 제안에 따라 지난 2015년 8월 전북도와 정읍, 임실, 순창 등 3개 시군이 상생협력을 통해 상수원 보호구역을 정읍시 산내면과 임실군 운암, 강진면 일원에서 정읍 산내면 일원으로 재조정됐다. 임실군은 이를 계기로 옥정호 수상레포츠타운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같은해 10월 전북도의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옥정호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정읍시가 수질오염의 이유로 반발, 지역간 갈등이 시작됐다. 이 같은 옥정호 갈등해결을 위해 전북도가 정읍시‧임실군과 함께 추진한 옥정호 수면이용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 조사 및 정읍시 급수체계 변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옥정호 수면이용 계획에 대한 조사와 수면이용으로 인한 오염 부하량 및 수질을 예측한 결과 오염부하량(BOD)은 무동력 이용 시 0.005% 증가, 동력 이용 시 0.08% 증가되어, 실제 옥정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수질예측결과 무동력선 및 동력선 이용 시 수질은 영향이 없음으로 분석됐다. 특히 옥정호 상류에서 오염원이 유입될 경우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정읍시(추령천)에서 발생한 오염원은 점진적으로 확산되어 칠보발전취수구에 영향을 주나 임실군(섬진강 상류)에서 발생한 오염원은 하류부로 확산되어 운암취수구에 미미하게 영향을 주는 반면, 수계(물의 흐름)가 다른 칠보발전취수구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읍시 급수체계 변경을 위한 타당성 조사 결과에서는 도내 취수원을 활용한 다각적인 용수 공급에 대해 검토, 용담댐에서 정수 또는 원수를 공급하는 3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3가지 방안은 ▲고산정수장(용담댐)에서 생산된 정수를 송수관로로 연결(목천대교~태인면사무소, 38㎞) ▲고산정수장(용담댐)에서 생산된 정수를 공급하는 방법으로 삼례만경강교~태인면사무소, 35㎞를 연결해 각 가정에 정수를 공급 ▲용담댐에서 직접 원수를 취수해 도수관로 63㎞를 통해 산성정수장으로 원수를 보내, 산성정수장에서 정수처리한 후 각 가정에 공급하는 방안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취수원 다변화 등 상수도시설 안정화를 지향하는 환경부 정책과 도내 광역상수도 복선화 계획 등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분석 중”이라며 “지역간의 갈등을 원천 해결하고 광역상수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적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시간 갈등을 이어온 정읍시와 임실군이 용역 결과 수용,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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