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기 좋은 농어촌 만들기’
지난해 청호수마을 농촌관광 거점센터 개소로 농촌관광 활성화 전국서 유일하게 스포츠시설·식당·숙발시설이 한곳에 모여있어 변산공동체 등 새로운 공동체 문화 꽃 피우며 힐링 부안 실현도
박동현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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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7기 부안군이 누구나 살기 좋은 농어촌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농어촌에 생기가 돌고 젊은이들이 모여들어야 미래 부안농업의 희망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래서 부안군은 농촌신활력 사업과 공동체 복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부안군 농촌신활력 사업과 공동체 복원사업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두레와 계, 향약 등 공동체 생활을 해왔다. 이러한 공동체 생활은 곧 농촌마을에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는 매개체이기도 했다. 이러한 공동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소외받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과거 공동체 시대 부안은 생거부안으로 통했다. 조선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부안은 어염시초(물고기·소금·땔나무)가 풍부해 부모를 봉양하기 좋으니 생거부안”이라고 평할 정도니 부안의 공동체 문화는 단연 으뜸이었다. 그러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어느 순간 우리네 농촌에서는 공동체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그래서 부안군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인 21세기 농어촌에서도 희망을 꽃피울 수 있도록 농촌신활력 사업과 공동체 복원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바로 부안 청호권역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이다. 그 일환으로 부안군은 지난해 11월 청호수마을 농촌관광 거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청호권역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은 지난 2015년 하서면 삼현마을을 중심으로 하서면 청호리 7개 마을 242개 가구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시작했으며 도시민들이 농촌체험을 즐기면서 머물러 갈 수 있도록 조성했다. 청호수마을 농촌관광 거점센터는 120여명이 체험과 숙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축구장과 족구장, 농구장, 세미나실, 식당이 모두 겸비돼 있어 농촌체험뿐만 아니라 단체모임시 세미나와 운동시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청호수마을 농촌관광 거점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스포츠시설과 식당, 숙박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어 축구부를 육성하는 학교에서 전지훈련장으로 문의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17일 농촌관광·휴양마을로 지정을 받아서 학교의 교육과정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이처럼 청호수마을 농촌관광 거점센터 개소로 부안군 농촌관광 활성화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마을주민 중 11명이 체험지도사(농촌체험, 숲해설, 한식조리, 한의학 등) 자격증을 획득하고 지난해 10월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1억 2,5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주민들의 열정과 노력도 대단하다. 이와 함께 부안군에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꽃 피우며 더불어 살기 좋은 힐링 부안을 실현하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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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블슈트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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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호수 마을 제빵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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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산공동체와 산들바다공동체, 하서 미래영농조합법인 등이 그 주인공이다. 변산공동체는 학생과 학부모 등이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며 산과 들로 다니면서 자연 속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산들바다 공동체는 산과 들, 바다가 잘 어우러져 물산이 풍부하고 인심이 후덕한 부안에서 30년 가까이 유기농업을 실천해 온 지역 출신들과 평균 10여 년에 이르는 귀농인들이 함께 하는 젊은 공동체다. 하서 미래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농업 전면 실천, 3세대 농업인 육성, 협업적 공동 경영 모색 등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농산물 수입개방 문제가 한창 심각하던 지난 2000년 농업의 세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도작 재배농가 20여명이 뜻을 모아 미래작목반을 설립한 것이 모태가 됐다. 수도작 뿐만 아니라 밭작물까지 친환경 농업 실천에 집중하고 있으며 귀농인과 지역영농 2세 등을 중심으로 ‘미농사(미친 듯이 농사짓는 사람들)’라는 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공동 영농활동 등을 통해 후계 농업인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호수마을을 찾아오는 체험객 및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편의시설을 다시 한번 정비해 전국 최고의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육성하겠다”며 “미래 부안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어촌의 공동체 문화가 복원돼 누구나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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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이밍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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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현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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