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약학대학’ 유치
30년 숙원 이뤄… 올 가을 첫 신입생 모집 예정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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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30년 숙원이었던 약학대학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전북대는 1990년대부터 약대 유치 필요성을 절감해왔고 2009년 본격적으로 약대 유치에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전북대학교는 지난 2014년 약학대학유치추진단을 설치해 연구·융합 중심의 약대 유치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전북대 약학대학이 단순 약사 배출 목적이 아닌 ‘지역 천연물소재 기반의 신약개발 분야’를 선점할 우수 연구자들을 양성하겠다는 취지였다.
특히 연구 능력이 탁월한 교수진뿐만 아니라 8개의 임상 시험 관련 연구 센터도 구축하고 있어 약대가 들어서면 우수 학문 분야에 대한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2015년 신약개발연구소를 마련하고 전문가 세미나 등을 연달아 개최해 미래 신약개발 연구의 필요성과 약대가 중심이 되는 융복합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약대 유치에 대한 여론을 조성해왔다.
교육부는 29일 오전 10시 약학대학 신설 대학으로 전북대와 제주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 18일 발표된 1차 심사와 이어진 현장실사 등을 통해 심사 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선정 대학들은 약대 지원 의지가 강하고, 부속병원 등 약학 실무실습 및 교육·연구 여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제약산업과 임상약학 등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등 약학교육 및 임상연구 여건과 역량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30명 정원의 약대를 운영하게 됐으며, 2020학년도 입시부터 PEET(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편입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6년제로 개편되는 2022년부터는 수능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이번 성과는 우수 연구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년 동안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결과이며, 특히 구성원들의 노력과 송하진 도지사,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국회 유성엽·김광수·안호영 의원, 송성환 도의회의장 등 지역과 도내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연구 중심의 약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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