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과학실 안전관리 철저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5일
안전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학교 실험실관리는 엄격하고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도내 각급 학교 과학실험실 안전관리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기물관리법 위반행위를 도교육청이 일선교사에게 지시하는 위법적인 상황까지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언제 어느 학교에서 과학실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다. 도의회 진형석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순창지역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수은이 누출돼 약 4개월간 과학실을 긴급 폐쇄한 사고가 있었다. 인명사고는 없었다니 다행이지만 매우 아찔했던 사건이다. 또 화학약품이 보관된 밀폐 시약장은 이중잠금 장치가 돼야 하지만 시약장에 열쇠가 그대로 꽂혀있고, 쓰고 남은 시약병이 교실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화학실험 후 유해한 시약과 폐기물이 발생하는데 성질이 다른 잔류 시약이 한 곳에 모이면 폭발과 발화, 유해가스 등이 발생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폐수, 폐시약 등은 관련법과 규정에 맞게 분류해 수집‧배출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폐수통이 그대로 교실에 방치돼 학생 접촉이 언제든 가능하고, 규정에 맞게 분류된 곳이 없었다는 것이다. 폐시약도 별도 보관은커녕 기름이나 페인트 통 등과 함께 보관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폐 시약은 지정폐기물로 전문업체가 수거 처리해야 하지만, 교육청은 일선교사들에게 지정폐기물인 폐시약을 직접 운반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교육당국은 과학실 안전관리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관리규정에 따른 철저한 관리에 나서야 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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