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겪는 불편한 진실, 연극 ‘언니, 이거 나만 불편해?’
- 3가지 에피소드를 통한 불편한 소재를 희화화한 연극 - 오는 28일 오후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서 진행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26일
일상에서 여성이 느끼는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연극 ‘언니, 이거 나만 불편해?’가 오는 28일 오후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공연한다.
최근 우리사회에도 여성성 혹은 평등성을 이야기하며 여혐주의, 남혐주의에 대한 사회적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연극 ‘언니, 이거 나만 불편해’는 공공연하게 꺼내놓기 어려운 여성들의 불편한 이야기들을 발칙한 상상력으로 풀어나간다.
작품은 거대한 담론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단지 불편한 상황을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때론 경쾌하게, 때론 거칠게 표현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 <아빠, 힘내세요!>는 남성의 입장에서 바라본 여성에 대한 이야기다. 시시한 대학 강사인 남편의 입장에서 아내와 두 딸을 통해 일상에서 느끼는 불만을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
두 번째 에피소드 <한 남자>는 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본 남성에 대한 이야기다. 바바리맨을 주제로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간호사들의 태움 문제를 주제로 한 <백의의 천사들>이다. 출산 순번제를 겪고 있는 간호사들을 통해 직장에 대한 부조리, 생명과 죽음에 대한 아이러니를 표현한다.
연극을 제작한 극단 뾰족한 상상뿔의 관계자는 “여성의 역할과 성에 대한 인식의 간극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제작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공연은 전석3만원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중·고·대학생은 20% 할인되고 예매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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