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 제안 수용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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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주민들이 빠르면 올 6월 중으로 완주군과 전주시 간 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청원하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공동대표 나유인)와 완주-전주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칠) 대표자와 회원들은 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 지역 간 통합은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또 2026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첫 통합시장을 선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음 주중 제1차 서명운동을 종료하고 4월 총선 이후 제2차 서명운동을 벌인 뒤 6월 쯤 정부에 ‘주민투표’를 청구할 계획임도 밝혔다. 이들 두 단체는 통합에 반대하는 양 지역 주민들을 향해 ”완주-전주 통합 추진은 1935년 일제가 강제로 나눈 것을 복원하자는 것“이자 ”광역화 추세에 맞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권을 향해서도 완주-전주 통합을 공약화 할 것과 조정자 역할이 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완주군을 향해서는 ‘통합운동 참여자들에 대한 회유와 억압 중단’을, 완주군의회를 향해서는 ‘전주시와 갈등을 빚는 조치 중단“을 요구했다. 완주-전주 통합 문제는 이번까지 4차례 시도되는 양지역 최대 관심사다. 그만큼 지역적 이해타산에 따른 유불 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탓이다. 1997년과 2009년 시군의회 의결 방식 통합을 시도했으나 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고, 2013년 주민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통합 시도도 완주군지역 반대가 과반(55.4%)을 넘기면서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통합을 통한 광역화는 이제 시대적 과제가 되면서 전국은 지금 지역통합 열풍이 불고 있다. 부울경이 그렇고 여수 순천이 그렇다. 최근엔 서울과 김포 통합 얘기도 나온다. 따라서 완주-전주 통합은 빠를수록 좋다. 완주군의회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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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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