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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사회인프라 구축 서둘러야 청장년 유출 막을 것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14일
도민 10명 중 한 명이 10년 뒤 전북을 떠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출향 방지를 위한 사회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내 1만3,515개 표본 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2만 1,323명)을 면접 조사한 ‘2023 전북사회조사’ 결과에 따른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도 특성항목 등 7개 부문(조사항목 44개)으로 이뤄졌다. 조사에서 10년 후 전북 거주 의사를 묻는 질문에 11.1%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10명 중 1.1명은 전북을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4개 시·군 중 출향 의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익산시로 22.8%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임실군(8.3%)과 고창군(9.3%) 이었다. 전북을 떠날 이유로는 타 시·도보다 낮은 사회인프라를 들었다. 사회인프라는 사회적 생산기반과 경제활동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로 도로, 항만, 농업기반, 공항 등과 같은 경제활동에 밀접한 사회자본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학교와 병원, 공원과 같은 사회복지 및 생활환경 시설 등의 사회간접자본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활발한 경제활동을 통해 가족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청·장년 층은 사회 인프라도 좋지만 양질의 일터를 더 원한다. 헌데 전북은 그게 빈약하다. 때문에 지난 2022년 전북을 떠난 청년은 8,094명(순유출)에 이르면서 180만 명 선이 무너졌다. 수도권 쏠림현상과 출산 기피가 이어지면서 지방소멸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다.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양질의 기업 유치뿐이다. 도와 각 지자체의 전방위적 기업 유치를 촉구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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