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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서둘러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7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인력을 대체할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시작됐다. 주로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 출신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입국에 따른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농가에 배치돼 영농 현장에 투입된다고 한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그동안 우리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근로자 다수가 본국에서 농업에 종사해온 사람들로 숙련도가 높고, 우리나라보다 인건비가 싸 농가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그런 관계로 외국인 근로자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 근로자들이 기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본도 임실군의 경우 올해 들어올 근로자는 모두 203명으로 이 중 16명(베트남 12명, 캄보디아 4명)이 26일 첫 입국 했고, 앞으로 187명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이들 계절 근로자는 지난 2022년 첫해 54명에서 2023년 183으로 129명이 늘었고, 올해는 작년보다 20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임실군이 이처럼 외국인 근로자 초청에 성공한 것은 작년에 참여했던 숙련근로자를 다시 초청하고, 결혼이민자 가족을 중점적으로 선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한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를 확대하기로 하고, 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65억 원을 확보해 2인실 25개 객실과 휴게실, 공동주방 등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층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내 각 지자체들 역시 이와 비슷한 외국인 일손유치에 심혈을 쏟고 있다. 영농 적기인 5월이 코앞이다. 각 지자체들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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