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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복합문화공간 ‘하얀양옥집’ 개관을 환영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2일
권위주의의 상징이던 도지사 관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도민 곁으로 돌아왔다. 지은 지 53년 만이자 관선 시대를 거쳐 민선 역대 지사들이 사용한 지로 치면 48년 만이다. 높은 담과 크고 묵직한 대문이 열리고, 넓직한 마당이 시민들의 쉼터로 변신한 관사는 이제 주눅 들지 않는 트인 꽃밭이 되어 우리의 삶에 윤택한 에너지로 다가올 준비를 마쳤다. 전주 한옥마을 초입에 당당한 위용을 과시하며 서 있는 관사는 ‘관사’라는 딱딱한 이름표를 떼내고 ‘하얀양옥집’이라는 예쁘고 정갈스런 이름표로 갈아 달았고, 거실과 안방에는 ‘하얀양옥집’ 개관을 기념하는 집들이 그림전이 ‘들턱전’이라는 순 우리말로 열리고 있다. ‘들턱전’은 도내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첫 사례로 8명의 도내 화가가 참여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이 같은 지역 작가들의 전시 참여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그동안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21일 개관식을 가졌다. 1층은 예술작품 전시와 문화체험, 작은 음악회, 소규모 문화프로그램 공간으로, 2층은 유종근·강현욱·김완주·송하진 등 4명의 민선 도지사들이 이끈 도정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게 꾸며졌고, 앞마당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한인비지니스 대회 등 지역 주요 행사를 알리는 홍보부스와 마당극, 인형극, 연극 등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로 만들어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이병도 전북자치도의회 문화건설위원장, 한옥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도지사 관사의 복합문화공간 변신은 민선 8기 김관영 지사 당선인의 결단의 소산이다. 그의 뜻대로 전북의 미래를 그려가는 소통의 공간이자 문화자산으로써의 가치가 더 쌓여가기를 기대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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