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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

<정성수의 시 감상 시 따라 향기 따라>가을 풍경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22일
가을 풍경 장석영 시인

얇은 햇살 비켜간 자리 남실바람 사랑을 연주하고
하늘 구름 머물던 그 곳에
물그림자 외로움에 익숙해진다

물기 없는 손으로 얼굴 씻은 다람쥐가
세월의 수레바퀴 돌리면
묵은 시름 씻어 내릴 때
분단장 끝낸 돌단풍 물면 위로 닻을 올린다

가고 오는 사연 오고 가는 사연
꿈길까지 저려오는데
가을 전령 귀뚜리
그리운 맘 한 망태기 채워 담고 섧게 울음 운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영원의 공간
온갖 생명이 꿈틀거리는 삶의 본향
대자연의 보금자리엔 오늘도 무량의 물상이
내일의 희망을 그리워하고 있다

□ 정성수의 詩 감상 □

시는 가을의 자연을 통해 사랑, 외로움, 그리움, 희망 등 인간의 감정을 묘사하고 있다. 가을의 햇살과 바람, 하늘과 구름, 물그림자를 이용하여 사랑을 잃은 후의 외로움과 익숙함을 나타낸다.
시인은 비유와 상징을 활용하여 가을의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연결한다. 예를 들어, "얇은 햇살"은 사랑의 부재를, "남실바람"은 사랑의 추억을, "물그림자"는 자신의 모습을 상징한다. 또한 비유와 대조를 활용하여 다람쥐와 돌단풍의 행동과 모습을 인간의 삶과 비교한다. 예를 들어, "물기 없는 손으로 얼굴 씻은 다람쥐"는 인간의 고독과 무기력함을, "분단장 끝낸 돌단풍"은 인간의 성취와 자신감을 상징하고, 귀뚜리와 망태기를 이용하여 그리움과 절망, 울음과 위로를 나타낸다. 또한 반복과 의인화를 활용하여 가을의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연결한다. 예를 들어, "가고 오는 사연 오고 가는 사연"은 인간의 삶의 반복성과 고난을, "귀뚜리"는 인간의 그리움과 절망을, "망태기"는 인간의 울음과 위로를 상징한다. 뿐만 아니라 영원의 공간과 생명, 대자연과 물상, 내일의 희망을 이용하여 삶의 본질과 의미, 자연의 아름다움과 깊이, 미래의 가능성과 기대를 나타낸다. 또한 확장과 비교를 활용하여 가을의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한다.
시는 가을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감정을 풍부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적 이미지와 언어를 사용하여 인간적인 감정과 삶에 대한 고찰을 전달하고 있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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