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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자전적 에세이> 교룡산성46. 제5회 한중문학 심포지엄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10일
교룡산성46. 제5회 한중문학 심포지엄

-1999.7.17. 연길시 록원호텔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소장 조성길)와 연변대학조선언어문학부, 한국비평문학회(회장 성기조)가 공동 주최한 제5회 한중문학 심포지엄이 1999년 7월 17일 연길시 록원호텔에서 열렸다. 주제는 ‘1930년대 항일문학연구’였다. 한국 측은 김동수(백제예술대), 손종호(충남대), 신상성(용인대), 최운식(한국교원대), 중국 측은 권철(연변대학 민족연구소장), 김봉웅(연변인민출판사), 김호웅(연변대학 조문학부) 교수였다.
이날 나는 그간 중국 상해와 소련의 불라디보스톡, 미국의 하와이와 샌프란시스코와 북한에서 발간된 자료들을 중심으로 1930년대 해외동포문학과 국내문학과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해 가면서 발표하여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곳에서 연변대학 권철 교수와 연변문학 정세봉, 리현희 작가 등을 만나 친분을 쌓고 이어 북경 중앙민족대학 태평무 교수를 만났다. 그런 다음 소주와 항주 그리고 태산과 상해를 여행하고 돌아 왔다. 백제예술대학 이창환 교수도 동행했다.

김동수: 1930년대 항일시가문학
일제강점기 국내문학은 적 치하에서 창작 보급되었다는 정치적 환경에서 오는 제한성을 안고 있다. 때문에 순수문학, 복고주의, 외국문학 이론 도입과 방법 적용 등 정치·사회적 현실과의 충돌을 피하는 방법으로 굴절해 가면서 우회적 상징기법을 널리 널리 사용하였다. 이처럼 일제강점기 적 치하에 놓여진 국내문학이 감시자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식민지 종속문학으로 길들여져 갈 때, 해외동포 시가들은 항일구국문학으로서 민족사의 정맥(正脈)을 치열하게 지켜 왔다.(백제예술대학)

손종호: 1930년대 항일시 연구
1930년대 일제는 식민지 현실에 대해 비판적인 작품에 대해서는 철퇴를 내려 그 이후 많은 문인들이 절필을 하거나 친일문학의 길로 나아갔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첫째, 항일무장투쟁의 독립군가 및 재외 망명인사들의 민족시가가 있었고, 둘째, 국내에서도 심훈의 「그날이 오면」, 김광섭의 「고독」, 김영랑의 「毒을 차고」 등 악화된 시대 현실에 대한 비분강개의 시가 있었으며, 셋째, 카프 계열의 현실비판 시들이 있었다.(충남대학교)

최운식: 한국 근대민요에 나타난 항일의식
일제는 조선인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일본 유행가를 보급하였다. 또 총독부를 통해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노래를 금지하고, 그러한 노래책의 발행이나 판매를 금지하였다. 그러나 민중들이 부르는 구전 민요를 모두 검열할 수는 없어 개화의 모순과 부작용을 풍자하고, 일제에 대한 항거와 ‘8·15 광복 후 ’소련에 속지 말고/ 미국 사람 믿지 마라./ 일본 놈 일어서니/ 조선 사람 조심해라‘ 하는 민요가 널리 불려졌다.(한국교원대학교)

권 철: 동북항일유격구문학연구에서 제기된 몇 가지 문제
일제는 1931년 9월 18일 대규모적 무력 침공으로써 중국의 동북을 점령하고 광범한 인민대중을 탄압하고 수탈하였다. 일제의 이 같은 무단 침략에 직면한 평범한 인민대중은 전국적으로 항일무장 투쟁에 일어섰다. 그후 항일무장 투쟁은 당의 영도 하에서 조직적인 투쟁으로 나아가 동북 각지에서는 항일 유격대와 항일 유격 근거지를 건립하고 항일 투쟁을 폭넓게 전개하였다. (연변대학 민족연구소장)

김호웅: 광복 전 중국 경내 조선인 문학의 역사적 전개 양상과 그 의미
1930년대 항일유격대에서는 항일무장투쟁의 현실을 반영하고 인민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주며 그들을 반일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반일가요들을 많이 창작하였다. ‘일제 놈의 말발굽 소리 더욱 요란타/ 만주 벌판 넓은 천지 횡행하면서/ 살인방화 착취약탈 도살의 만행/ 수천만의 우리 인민 유린하도다// 나의 부모 너의 동생 그대의 처자/ 놈들의 총칼 끝에 피흘렸고나/ 나의 집과 너의 집, 놈들의 손에/ 재 더미와 황무지로 변하였구나’(「반일가」에서)- (연변대학 조문학부)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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