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 확대
110명에게 100만원 지원, 기술 및 예체능 개발 기회 제공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0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110명에게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진로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되는 100만 원 상당의 진로 교육비는 학원 수강비와 교통비 등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주요 지원 분야는 이미용, 용접, 굴삭기 및 각종 자격 취득 과정 등 실무 중심의 기술 분야와 음악, 미술, 체육 등 창의성과 신체 역량을 요구하는 예체능 영역이다. 단, 국·영·수 등 일반 교과 관련 학원 수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학교를 통해 진행되며, 전북교육청은 학교 추천과 진로계획서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중도입국 학생,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기존 사업 혜택을 받지 못한 학생을 우선 고려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10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에서는 94.1%가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78.4%는 “계획했던 진로에 구체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부 학생들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얻으며 진학 및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가능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평등성과 형평성을 실현하는 다양한 다문화 학생들의 진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09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