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2 16:05: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5:00
··
·15:00
··
·15:00
··
·15:00
··
·15:00
··
뉴스 > 기획|특집

“예술·역사·교육 도시로”… 정읍, 품격 도시 도약 박차

출향 작가들 초청 ‘집으로 가는 길_귀로Ⅱ’ 전시 오는 20일까지 열려
내년 준공 목표 한국가요촌 달하 부지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 중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10일
정읍시가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역사문화 자원 보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쏟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시립미술관과 박물관의 특별 전시를 비롯해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과 고부관아 복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까지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정읍시가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편집자 주

◆ 시민과 예술이 만나다… ‘집으로 가는 길_귀로Ⅱ’와 ‘사계산수’ 전시
정읍시는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시를 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시립미술관에서는 출향 작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작품 세계를 통해 정읍과의 인연을 되새기는 ‘집으로 가는 길_귀로Ⅱ’ 전시가 4월 20일까지 열린다. 평면· 체 작품 68점과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13점이 함께 전시되며 미디어 드로잉 ‘소원풍등’과 투명 컬러링 ‘내가 살던 고향은’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은 고향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어 시민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시립박물관에서는 토림 김종현 작가의 ‘사계산수, 자연을 그리다’ 전시가 진행 중이다. 설경산수화의 대가로 알려진 김종현 작가의 작품은 박관 내 새롭게 조성된 ‘정읍 서화실’에서 열리는 첫 교체전으로 의미가 깊다.
특히, 전통 회화와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시각적 흥미를 끌고 있다. 시는 향후 석지 채용신, 소공 이명우 등 정읍 출신 예술가의 작품과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 전통문화 계승의 거점 마련
시는 지역 고유의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전수교육관 건립에 나섰다. 총 100억원을 투입해 신정동 한국가요촌 달하 부지에 들어설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은 2024년 12월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존 전수회관은 노후화되고 규모가 협소해 정읍농악, 수건춤, 전통술 담그기, 악기장, 자수장 등 다양한 전통 기술과 예술을 전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새롭게 건립될 전수교육관은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전통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전수교육관은 단순히 교육 공간을 넘어서, 지역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전승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고부관아 복원 본격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출발점인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그간의 학술대회와 공청회 등에서 수렴한 지역 여론을 바탕으로 고부초등학교의 이전을 위해 정읍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그 결과 고부중학교 부지에 고부초·중 통합학교를 신설하고 고부관아 터를 복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기존 고부초 부지에는 고부관아 복원이 진행되며, 이 공간은 단순한 유적 복원에 그치지 않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교육과 관광의 중심지로 조성된다.
고부관아를 중심으로 만석보 등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체험·전시·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며, 이는 정읍시의 ‘혁명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부관아 복원은 단순한 유적 재현이 아니라, 정읍의 역사적 정체성과 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상징적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격차 해소부터 인재 육성까지… 장학사업 ‘전방위 지원’
문화와 역사뿐만 아니라, 교육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먼저,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을 위한 ‘더 큰 나무 키우기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에게는 교과 수업 보강과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역으뜸 인재육성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정읍시민장학재단을 통해 대학 신입생과 성적 우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수도권 장학숙 운영과 청년취업 시험준비반도 마련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에서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는 이 같은 교육정책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역사·문화·교육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시는 이번에 추진하는 예술 전시, 전통문화 계승, 역사 복원, 장학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품격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을 발굴하고, 무형유산과 역사 자원을 보존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 양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은 예술과 전통, 혁명과 교육이라는 풍부한 자산을 가진 도시”라며 “이 자산들이 시민 삶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사와 문화, 교육이 살아 숨 쉬는 정읍시의 행보는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외부인에게는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1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개최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포토뉴스
하얀양옥집, 그림책 전시 ‘작은 만남에서, 우리의 바다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하얀양옥집에서 그림책 형식의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보도 신뢰도 제고와 독자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