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기후위기 대응 ‘생태전환 교육’ 본격화
공모 통해 62개교 선정… 학생 주도 생태전환 프로젝트 추진 ESG 교육‧지속가능발전 목표 기반 프로그램으로 실천 역량 강화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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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교육청이 생태전환 설명회 진행하고 있다. |
| 전북교육청이 생태 시민 양성을 목표로 한 생태전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2025년 생태전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학교의 생태전환 교육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도내 62개교가 참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생태전환 프로그램은 전북교육청이 중점 추진하는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ESG 실천’의 일환으로, △ESG 교육 △청소년 지속가능발전교육 △생태전환 프로젝트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참여 학교는 내년 2월까지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각 교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ESG 교육’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전문강사와 교사가 협력해 수업을 진행하는 형태다. 학생 수업뿐 아니라 교직원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도 함께 진행된다. 학교가 환경(E), 사회(S), 투명경영(G)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청소년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유엔(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기후위기, 불평등, 소비와 생산의 문제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이 세계시민적 소양을 함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태전환 프로젝트’는 학교 자율 기획을 통해 학생 주도형, 교과융합형, 지역사회 연계형의 형태로 운영된다. 탄소중립 실천, 자원순환, 로컬푸드 활용, 생태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실천 과제가 포함되며, 학생들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교육청은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학교환경교육 강사단과 운영학교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 맞는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당북초등학교 신지혜 교사는 “전북교육청의 10대 핵심과제에 ESG가 포함된 점이 교육 현장에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추가 공모도 추진해 더 많은 학교가 생태전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생태전환 교육은 단순한 환경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모든 학교가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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