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외교·산업 네트워크 기업인 GK그룹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과 함께 산학연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26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GK그룹 회장을 초청해 교내 투어, 학생 특강, 지역 기업 간담회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했다.
간디 회장은 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2021~2023),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문위원(2023년 7월 임명) 등을 역임한 인물로 현지 정재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북대는 G20 회원국이자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전략 자원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교류를 기획했다. 인도네시아는 2024년 기준 5.1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향후 세계 5대 경제 대국 진입이 예상되는 국가로, 한국의 핵심 교역국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간디 회장은 방문 기간 JBNU 인터내셔널 센터, 중앙도서관, 의과대학, 기숙사, 문회루 등 전북대 주요 시설을 둘러봤고, 양오봉 총장과의 접견 및 공식 오찬을 통해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DH그룹, DY이노베이트, ㈜오키, KSI 등 도내 대표 중견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자사 사업모델과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을 공유하며 GK그룹의 현지 네트워크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나 22일에는 전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간디 회장의 특강도 열렸다.
간디 회장은 리더십의 핵심으로 "사람과의 관계, 끊임없는 배움, 긍정적인 자세"를 강조하며 40여 년간의 공직과 기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인도네시아 산업 전망,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오갔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GK그룹과의 교류는 단순한 친선 방문이 아닌,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국제 협력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라며 "전북대는 앞으로도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연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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