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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의 증가에 따른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의 다문화 감수성과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포용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천적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한 교원의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한국전통문화의전당 공연장에서 ‘2025학년도 다문화교육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학생의 언어·문화 적응을 돕고, 현장 교원의 감수성과 실천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유·초·중·고·특수학교의 교(원)장과 다문화 업무 담당 교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수에는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김준겸 교수와 독일 출신 인문학자 안톤 숄츠가 강사로 나섰다.
김준겸 교수는 ‘다문화교육과 학교 교육 현장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주배경 학생들이 겪는 문화적 충돌과 정체성 혼란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이에 대응하는 학교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 다문화 교육의 성공 사례와 한국의 현실을 비교하며 포용적 교육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톤 숄츠 강사는 독일 공영방송 ARD에서의 언론 경험과 한국에서의 20년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 사회 속에서의 인식 전환과 문화 간 공존의 가치를 전달했다. 그는 “다문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려는 일상의 노력에서 시작된다”고 말해 큰 공감을 얻었다.
전북교육청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학교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동등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려면 교사의 이해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다문화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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