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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자전적 에세이> 교룡산성60. 『시적 발상과 창작』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07일
교룡산성60. 『시적 발상과 창작』

발간사

그간 시 창작에 관한 교재가 여러 시인과 평론가들에 의해 발간되어 왔다. 그러나 대부분 서구 문예사조와 이론에 치우쳐 있거나 시를 지나치게 구조적으로 분해한 나머지 통찰과 직관을 중시하는 우리의 오랜 문화적 풍토와 정서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궁극적으로 우주적 자아를 지향한다고 본다. 이는 마치 에덴동산으로의 희귀처럼 본래의 자기(own nature)로 되돌아가려는 인간 본연의 향수요 현상과 본질의 괴리를 통합시키고자 하는 열망과 그리움에 다름 아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그간 대학 강단과 평생교육원에서 시를 강의하면서 누구나 알기 쉽고 편하게 시를 이해하고 창작에 임할 수 있도록 프로이트와 융 그리고 불교와 노장(老莊)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문학이론과 고전을 인용하여 시 창작에 적용하여 왔다 .그런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피드백을 거쳐 이 원고를 상재(上梓)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으리라고 본다. 강호 제현들의 질정을 바라며 미비점은 후일 다시 보완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본서가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다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2007년 겨울 전주 호성동에서 김동수 삼가 씀

증보판을 내면서

2008년 1월 『시작 발상과 창작』을 발간한 지 12년이 흘렀다. 그동안 이를 교재삼아 ‘시 창작 강의’를 해오면서 그 때마다 텍스트를 수정 보완하여 오늘의 이 증보판을 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초판에 없던 ‘시와 체험’ ‘시와 알레고리’ ‘비유와 창의’ ‘동시와 상상력’ ‘통찰과 역설의 미학’ ‘시와 패러디’ 시와 도(道) ‘시조의 혁신과 경계’ 상상력과 문학‘ 낭만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넘어’ 등 10개 항목이 더 추가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서양의 철학과 종교사상을 바탕으로 보다 쉽고 명료하게 재작성 하다보니 본서가 시 창작 이론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시와 철학이 결합된 또 하나의 인문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책 말미에 독자의 편의를 돕고자 색인(索引)을 붙였다. 그래도 미흡한 점이 많으리라. 하지만 다음 재개정판에 또다시 보완할 것을 약속하면서 독자 재현의 지도편달을 바란다.
-2020년 봄 전주호성동에서 이언 김동수

출판사서평
저자는 ‘시란 무엇인가’부터 되짚어본다. 물론 시에 대한 딱딱하고 지루한 정의를 늘어놓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설명과 예문을 적절하게 버무려놓았다. 특히 기성작가들뿐 아니라 습작생들의 작품들도 병치해 놓음으로써, 독자들이 시에 대한 구체적이고 선명한 상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오랜 세월 강단에 서온 저자의 노하우가 책의 곳곳에 스며있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시와 동서양 문학이론, 고전, 철학 등이 맺고 있는 상관관계와 시적 착상에 대해 서술한 대목이다(제16장~제20장). 『시작 발상과 창작』이라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저자가 집요하게 추적한 것은 ‘시적 발상’이다. 다른 이론서들이 단순히 시를 빚어내는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면, 이 책은 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시의 착상, 혹은 시적인 생각이란 무엇인가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프로이트의 무의식과 꿈, 융의 분석심리학, 불교, 노장사상 등 동서양철학을 비롯해서 자동기술법, 문학이론, 고전 등을 적절히 융화시켰다. 저자는 서문에서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시를 이해하고 창작에 임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시대와 장소, 이데올로기와 종교를 초월하여”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켜가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문학의 길이요, 힘”이라 밝혔다. 저자의 염원처럼, 이 책을 통해서 시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시를 향해 진일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
- 김동수 시 창작 이론서 『시적 발상과 창』 작성자: 천년의시작 (2020.9.20)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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