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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창업지도사회가 지난 2주간 교육을 수료한 회원들에게 AI 창업 1급 자격증 수여하고 화이팅을 하고 있다. | 전북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창업 생태계를 선도할 새로운 'AI창업지도사회'가 공식 출범했다. 기술과 창업을 융합해 지역 산업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AI창업지도사회’가 지난 24일 전주대학교 자유관에서 창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창립행사는 지역의 학계, 산업계, 재직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AI창업지도사회’는 AI 기술을 창업 역량과 연결해 전북형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이날 비전 선언을 통해 AI 전문인력 양성과 실전형 교육 시스템 도입을 천명했다. 행사는 이한규 AI창업지도사회 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김영기 교수의 사회로 ‘AI창업지도사 자격증 수여식’이 열렸고, 전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이재민 학과장이 “AI 분야의 도전은 곧 지역의 미래”라며 창립을 축하하는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대담 프로그램에서는 ‘피지컬 AI가 쏘아올린 전라북도 AI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이한규 회장과 강현신 전북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이 참여했다. 양측은 전북이 보유한 산업 기반과 AI 융합 가능성을 분석하고, 창업지원 체계와 산학연 협력 모델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실전 교육도 강조됐다. 행사 후반부에는 이한규 회장이 직접 ‘커서(Cursor)’와 ‘제미나이-CLI’ 기반의 실습형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노트북을 활용해 최신 AI 툴을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배웠으며, 특히 청년 창업가와 가족 단위 참석자들의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사전 신청자들을 위한 간단한 간식도 제공돼 친밀한 분위기 속에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자격 기반의 실전 교육이 지역 창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AI창업지도사회는 앞으로도 정기 교육, 실전 멘토링, 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의 예비 창업자와 현업 전문가를 연결하는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으로는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의 AI 창업 네트워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한규 회장은 “AI창업지도사라는 자격과 직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 창업생태계에 실천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산·학·민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AI 기반 창업문화가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조경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