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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랑도민회 윤방섭 회장과 회원들이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의 포럼 특강을 마치고 화이팅을 하고 있다. |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은 전북 기업사랑도민회 리더스 포럼에서 “신용은 곧 자본”이라며 중소기업의 신용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를 맞아 자금 조달 전략과 금융기관과의 신뢰 구축이 기업 생존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금융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사랑도민회(회장 윤방섭)가 지난 25일 ‘신용 없이 설 수 없다’를 주제로, 전북신보 한종관 이사장을 초청해 리더스 포럼을 열고 중소기업 경영자들과 신용관리 및 금융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회원 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자로 나선 한종관 이사장은 ‘신용의 본질’부터 시작해 신용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기업 경영에 있어 신용의 양면성과 실질적 관리 방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특히 “신용은 자본이나 담보보다 우선하는 현대 경제의 신뢰 기반”이라며, 기업이 신용을 자산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 시대에는 데이터와 신용이 기업의 생존을 가른다”며 “자금 조달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은 금융기관과의 신뢰 구축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신용등급과 대출 금리의 연계성, 정부 및 지자체가 운영 중인 보증지원 제도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 이사장은 중소기업 CEO들이 흔히 겪는 금융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 중심의 해법도 제시했다.
“정책자금이 있어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청 절차, 필요 서류, 심사 기준 등 기본적인 준비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증기관의 지원 메커니즘을 충분히 이해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기업이 시장윤리를 지키고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면, 고객의 신뢰는 반드시 따라온다”며 “위기일수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정도경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용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기업의 철학과 태도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기업사랑도민회는 지역 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기적인 포럼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금융, 기술, 인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리더를 초청해 포럼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럼을 주최한 윤방섭 회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중소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며 “AI 기술의 확산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영난을 돌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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