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혁신성장R&D⁺사업’ 2차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에너지신산업, 스마트농생명 등 6대 미래산업 분야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1억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도내 중소기업의 상품화 기술 개발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 사업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2025년도 혁신성장R&D⁺사업’의 2차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진행된 1차 공모는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2024년 수혜 기업 중 일부는 총 68억원의 사업화 매출과 127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도는 하반기 추가 지원을 통해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북지역 혁신성장산업 6개 분야인 에너지신산업, 미래수송기계, 첨단융복합소재, 라이프케어, 스마트농생명, 정보통신융합 분야의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지원 유형은 자유공모형, 구매조건부형, 투자유치형 등 세 가지로 구분되며, 자유공모형은 최대 9천만원, 나머지 두 유형은 각각 최대 1억1천만원 이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자격은 도내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이 주관기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전북 소재 출연연구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기관으로 공동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29일(월)부터 8월 6일(화) 오후 4시까지 전북 R&D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사업 공고 및 세부 지침은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2차 공고는 1차에서 보여준 기업들의 관심과 성과를 반영한 연속 추진이며,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R&D 자금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혁신성장R&D⁺사업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동력”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의 R&D 기반을 다져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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