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의료관광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은 원광보건대학교와 함께 운영한 ‘2025 전북 글로벌헬스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의 수료식을 7월 26일 개최하고, 총 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웰니스·의료관광 콘텐츠 강화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7월 4일부터 4주간 진행됐다. 교육은 이론 수업과 함께 도내외 의료관광 선진지 견학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수료생들은 7월 중 ‘글로벌헬스코디네이터’ 자격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며, 자격 취득 후에는 도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관련 사업자와 연계한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수료생들의 실무 경험을 확대하고, 의료관광 분야 취업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같은 과정에서는 45명 중 5명이 인턴십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1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도내 의료관광 산업의 인재 양성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수료생 A씨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의료관광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자격증 취득과 인턴십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자격, 실습,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의료관광 산업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며 “전북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북특별자치도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관광콘텐츠팀(063-230-7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