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영농 피해를 입은 청년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발 벗고 나섰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김대현 부장과 직원 24명은 29일 전남 나주의 한 방울토마토 농가를 찾아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며 일손을 보탰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약 3,500㎡ 규모의 온실이 물에 잠겨 흙과 모래가 쌓이고 각종 기자재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과학원 직원들은 오전 일찍부터 온실 내부에 유입된 흙과 모래를 걷어내고, 고장 난 설비를 정비하는 등 농가의 영농 재개를 위한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쏟았다.
김대현 부장은 “농촌의 미래인 청년 농업인이 이번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농가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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