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아동복 전문기업 ㈜지오이에스(대표 강청)가 ‘2024 라이프스타일 도쿄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대만 현지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계약은 보통 3년 이상 소요되는 해외 바이어 수출 협상 관행을 깨고, 박람회 참가 후 2년 만에 빠른 성과를 이뤄낸 사례로, 품질 중심의 제품 전략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경진원)의 지속적인 사후지원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받는다.
㈜지오이에스는 박람회 현장에서 유아동복 제품의 원단 품질과 대중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경진원의 ‘바이어 트래킹 케어 서비스’와 연계한 맞춤형 대응 전략을 통해 샘플 제공, 피드백 반영 등 실질적인 신뢰 구축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이번 대만 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아시아권 수출 판로를 다시 확장하고,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강조한 유아동복 브랜드로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진원 윤여봉 원장은 “이번 사례는 지역 중소기업이 박람회 참가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빠르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적인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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